팔았는데 더 많이 갖게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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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았는데 더 많이 갖게 된 거야.
외국인이 팔았다는 그 뉴스 한 줄 뒤에서는 어떤 외국인은 짐을 싸고 있는데 어떤 외국인은 바닥이라고 판단하고 죽고 있었던 거야.
저쪽은 방법을 정해 놓고 들어왔고 우리는 방법 없이 들어갔어.
우리는 주식만 사놓고 환율 변동을 온몸으로 맞아야 하지만 저쪽은 아예 환차손이라는 위험요소 자체를 없애 놓고 투자를 시작하는 거지.
기관 매도를 악재 신호로 읽고 따라팔면 규칙 때문에 나온 물량을 공포로 오해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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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았는데 더 많이 갖게 된 거야.
외국인이 팔았다는 그 뉴스 한 줄 뒤에서는 어떤 외국인은 짐을 싸고 있는데 어떤 외국인은 바닥이라고 판단하고 죽고 있었던 거야.
저쪽은 방법을 정해 놓고 들어왔고 우리는 방법 없이 들어갔어.
우리는 주식만 사놓고 환율 변동을 온몸으로 맞아야 하지만 저쪽은 아예 환차손이라는 위험요소 자체를 없애 놓고 투자를 시작하는 거지.
기관 매도를 악재 신호로 읽고 따라팔면 규칙 때문에 나온 물량을 공포로 오해하는 거지.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을 보자. 작년 말에 52.33%였어. 그게 7월 6일에 46.69%까지 내려왔어. 2009년 7월 46% 이후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야.
SK 하이닉스도 지금 비슷한 자리야. 연초 53.8%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7월 초 50.17%까지 내려왔어.
한쪽은 밤새 조건을 조율해서 할인가에 넘기고 결혼식장에 갔어. 한쪽은 몇 천만 원짜리 계좌가 아침에 자기도 모르게 정리됐어.
같은 폭락, 같은 빛. 그런데 한쪽에만 문이 있었던 거야.
빌릴 때 우리가 못 빌렸고 강제로 팔릴 때 우리만 팔렸고 다시 살 때 우리는 이미 계좌의 주식이 없었어.
코스피 외국인 보유 비율이 6월 26일 41.58%에서 39% 대까지 내려온 상태야. 개별 종목보다 시장 전체 숫자가 먼저 방향을 트는 경우가 많아.
미국 금리가 튀면 신흥국에 돈을 둘 이유가 줄어들어. 한국 기업 실적이 아무리 좋아도 이 조건 하나로 자금이 빠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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