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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못 뺏을 줄 알았던 일자리 로봇 시대, 숙련 노동자가 마주한 잔인한 딜레마 | 투자Insight (홍기빈 소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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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요약

AI가 언어·기호 세계를 넘어 물리 세계로 확장하는 피지컬 AI 단계로 가고 있으며, 그 핵심 병목은 숙련 노동자의 암묵지 동작 데이터 확보다. 노동자의 협조를 이끌어내려면 데이터 커먼스 같은 새로운 사회 협약이 필요하고, 이런 합의를 빨리 이루지 못하면 제조업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논의가 오갔다.

어록

13건
LLM은 언어와 숫자, 기호·상징의 세계를 총체적으로 학습해 재현하는 능력을 가졌지만, 야구 방망이로 유리창을 쳤을 때 파편이 어떤 각도로 날아갈지 같은 물리적 결과는 데이터가 없어도 추론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능력을 월드 모델이라 부르며, 이것이 갖춰져야 제너럴 인텔리전스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논문을 봤고 상당히 설득적이라고 평가했다.
암묵지는 말이나 글로 설명할 수 없는 종류의 지식으로, 할머니가 찌개를 맛있게 끓이는 손맛이나 자전거 균형 잡기처럼 머릿속에 레시피가 있어도 막상 설명하려면 못 하는 영역이다. 제조업에서 나사를 세 번 조이는 단순 동작은 분해할 수 있지만, 조선소의 곡면 용접 같은 고숙련 동작은 대부분 암묵지에 속해 로봇이 쉽게 따라하기 어렵다.